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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신인: DCP Korea (진리변증 위원회) 2010. 8.30
수신인: 월간 현대종교 대표/탁지원님
이승연 기자( cccmen@hdjongkyo.co.kr )
차진형 기자( cjh@hdjongkyo.co.kr )
김정수 기자( rlawjdtn@hdjongkyo.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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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현대종교 9월호 [지방 교회] 기획취재에 대한 항의 서한
안녕하십니까? 우리는 이 문제를 처리함에 있어 전 세계 지방 교회들(local Churches) 의 한국어권을 대표합니다. 우리는 현대종교 2010년 9월호 기획취재 <바로 알자 지방교회>에 대해 즉각적인 시정요청과 더불어 해명을 요구합니다.
귀측(이승연기자)은 “지방교회 주요활동”을 소개한 부분에서는 비교적 사실 그대로를 보도 하려고 노력하였다고 봅니다. 그러나 지방교회 측 교리를 비판한 “지방교회의 주요 주장” 부분은 유감스럽게도 <예장통합측 (최삼경 목사)의 <연구보고서>(1992)의 내용을 그대로 옮긴 것에 불과합니다. 과거 지방 교회 측은 ‘지방교회 연구보고서’를 왜곡되게 작성한 최삼경 목사와 공개토론을 하였고(1996.8~1998.5), 그 후에 “누가 이단인가?”라는 단행본으로 출판된 바 있습니다(1999). 공개토론의 결과 최삼경목사가 오히려 삼신론자가 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귀측에서 최목사의 ‘연구보고서’와 유사한 내용을 “지방 교회의 주요 주장” 이라고 올린 것은 9월 총회를 앞두고 의도적인 ‘기획취재‘라는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귀측은 1982년 현대종교 창간호와 2호, 3호에 미국 CRI가 발간한 “신흥이단들(The New Cult)을 번역 소개했습니다(번역:정동섭). 그 책은 지방 교회들에 대해 매우 소극적으로 평가했습니다. 그런데 금년 초에CRI가30년 전에 잘못 평가했던 지방 교회들에 대해서 ”우리가 틀렸었다!“는 제목으로 재평가 한 CRI 저널 신년 특집기사가 나왔습니다. 귀측이 공평하다면 우리가 이미 귀측에 보내드린 ”우리가 틀렸었다!“는 특집기사를 참고하여 소개했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귀측은CRI 저널 특집기사를 소개하기는 커녕 우리에 대하여 전과 동일한 왜곡 기사를 보도했습니다. 이러한 귀측의 태도는 누가 봐도 비양심적인 처사로 볼 수밖에 없습니다. 미국의 CRI 대표 행크 해나그래프의 솔직한 고백과는 대조적인 이러한 귀측의 태도는 진실과 사실에 입각한 언론보도의 기본원칙에서 어긋난 행동이요 기만입니다. 아울러 월간 현대종교의 전문성과 진정성이 의심되는 매우 실망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또한 귀측(차진영기자)은 “중국의 이단들”이라는 기사 중 “호함파” 라는 항목에서 “위트니스 리는 스스로 상수주常受主라 칭하며 신도들에게…자신을 경배하게 한다” 라는 터무니없는 거짓말을 근거로 신실한 성경교사 한 사람을, 경배를 강요하는 사이비 교주처럼 보이게 했습니다. 이것은 기자의 기본 자질이 의심되는 결코 묵과할 수 없는 일입니다. 또한 귀측(김정수기자)은 “지방교회 대처 노하우” 라는 기사에서, 미국 복음주의출판사협의회(ECPA)가 투표권 있는 정회원이기에 보증하는 ‘리빙스트림 미니스트리’(LSM) 발간 책자들의 한국어판을 임의로 ‘이단 서적’으로 분류했습니다. 우리는 위와 같은 귀측의 편견에 기초한 부당한 보도 태도와 문서를 통해 허위사실을 유포함으로 심각하게 명예를 훼손한 행위에 대해 강력히 항의합니다. 아울러 공개적인 사과를 엄중하게 촉구합니다.
우리는 아래와 같이 항목별로 구체적인 문제점을 간략하게 지적함으로 귀측에서 조속히 시정해 줄 것을 정중하게 요구합니다.
I. 통합측 연구자료에 근거하여 지방교회측 교리를 비판한 것에 대한 반박
귀측(이승연기자)은 2차 자료인 통합측 연구보고서를 다만 재인용 하는 방식으로 지방교회 측이 믿는 진리 항목들을 비판했습니다.(재인용해도 법적인 문제가 될 수 있음) 그러나 귀측과 달리 미국의 저명한 이단 변증단체인 CRI(크리스천 리서치 인스티튜드)는 6년간의 직접 연구 끝에 귀측이 다룬 동일 항목들에 대해 지방교회가 성경적이고 정통적이 신앙을 갖고 있다고 선언한 바 있습니다. 귀측이 의존한 자료는 저희의 공개토론과 재심청구를 통해서도 철저하게 해명 또는 반박된 것들입니다. 우리는 이승연 기자께서 기사 작성시 공정성을 위해서 우리측 자료들도 함께 참고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귀측의 교리 비판 부분은 이미 철저하게 변증된 것입니다. 또한 그 과정에서 문제의 연구보고서를 작성한 장본인인 최삼경 목사의 판단기준에 삼신론 이단성이 있음도 드러났습니다. 보다 자세한 것은 다음 웹 주소에 있는 반박문 전문을 참고하시고 여기서는 편의상 일부 중요 부분만 인용하여 반박 하겠습니다. (http://www.forthetruth.or.kr/booklets15_7.htm)
1) ‘신인합일주의자’라는 비판에 대해
“최목사는 부실한 사실파악을 근거로 위트니스리를 신인합일주의자라고 정죄했다(월간 교회와신앙, 96년 12월호, 135쪽).
반박: 이에 대해 우리측은 위트니스리가 말한 ‘하나님과 사람의 연합’은 ‘믿는 이가 하나님의 생명(요일 5: 11-12)과 본성(벧후 1:4)과 형상(고후3:18)에는 참여할 수 있지만, 경배의 대상(행 14:11-15)을 의미하는 신격(Godhead, 골 2:9의 ‘데오테스’, 스트롱 번호 2320번)에는 결코 참여할 수 없다는 의미임을 변증했다(같은 책, 97년 9월호, 151쪽).
거듭 밝히건대, 지방교회측은 창조주 하나님과 피조물인 사람의 차이를 결코 무시하지 않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CRI 저널 특집호> 제 3부(24-31쪽)를 참고하십시오.
2) 인간의 부분타락을 주장하고 전인타락을 부정한다는 비판에 대해
“최목사는 “위트니스리가 영, 혼, 육 삼분설을 취하면서 인간의 타락을 육적인 것으로만 이해하고 영은 타락하지 않았다고 믿음으로 사람의 전인적인 타락을 부인했고 결국 그리스도의 구속을 제한했으니 이단이라고 했다(월간 교회와신앙, 96년 8월호, 117쪽).
반박: 최목사 주장처럼 위트니스리가 사람의 영의 타락을 실제로 부인했는지 여부가 ‘인간론’ 토론의 핵심이다. 그런데 독자들이 주목해야 할 사실은 최목사는 지금까지 위트니스리가 어느 책 몇 쪽에서 ‘사람의 영의 타락’을 부인했는지 단 한 번도 지적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위트니스 리는 그런 말을 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최목사도 “물론 워치만니나 위트니스리가 인간의 영이 타락하지 않았다고 주장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영이 타락하여 죽었다고 주장한다”고 하여 자신의 말을 스스로 뒤집은 바 있다(같은 책, 97년 8월호 164쪽).
사실 위트니스리는 사람의 영의 타락을 포함한 인간의 전인적인 타락을 믿고 그리스도의 전인적인 구속을 누구보다도 확실하게 믿는다. 우리측은 이점을 97년 9월호 글에서 위트니스리의 글을 인용하여 상세하게 증명한 바 있다(160-162쪽).”
3) 위트니스리가 그리스도의 양성교리를 부인한다는 주장에 대하여
“최목사는, 위트니스리가 부활 후에 예수님의 인성에 변화가 있다고 가르치며, 예수님이 참 하나님이시요 참 인간이심을 부인함으로 이단이라고 정죄했다(77차 총회 보고서).
반박: 이에 대해 우리 측은 위트니스리가 말한 부활 이후의 예수님의 인성의 변화는 ‘하나님도 사람도 아닌 제3의 어떤 것’이 되었다는 의미가 결코 아님을 선명하게 변증했다. 즉 그것은 예수님이 부활하신 후 ‘영광의 몸의 형체’(빌 3: 21) 또는 ‘신령한 몸’(고전 15:44)이 되신 것을 의미한다. 위트니스리는 예수님이 부활 후에도 여전히 완전한 사람이시고 온전한 하나님이심을 믿는다(교회와 신앙, 97년 9월호, 157 쪽).
또한 위트니스 리의 기독론은 정통 기독론의 기준인 칼케돈 신조와 완전히 일치함을 다음과 같이 위트니스 리의 책을 인용하여 증명했다.
“그분은 참 하나님이시요 참 사람이시다... 그분은 완전한 인성뿐 아니라 온전한 신성을 소유하고 계신다. 그 분 안의 두 본성은 혼돈되거나 분리되지 않는다.... 삼일 하나님의 체현이신 그리스도는 신성과 인성을 지니신 분이시다. 신약은 예수께서 부활 후에도 여전히 사람이심을 분명히 계시한다”(같은 책, 97년 7월호, 163-164쪽).
우리측은 인간론과 관련해서 최 목사가 제기했던 몇 가지 다른 진리들에 대해서도 성경과 정통적인 신학자들의 견해를 통해 충분히 반박했다(같은 책, 97년 9월호, 162-165쪽). 이제 반대로 최 목사에게 묻겠다. 타락한 사람은 어떻게 마귀의 자녀(요일 3:8)가 되었는가? 최 목사의 육체 안에 죄(Sin)가 거하는가?(롬 7:18, 20) 그렇다면 왜 그런가? 그렇지 않다면 이유는 무엇인가? 최 목사는 생명나무(창 2:9, 계 2:7)와 선악과를 무엇으로 해석하는가? 또 사람은 생명나무를 어떻게 먹을 수 있는가(계 2:7, 22:14)? “ 여기에 대해 최목사는 답이 없었다.
4) 변형된 양태론자’라는 주장에 대하여
“그 동안 최 목사 주장의 핵심은, 위트니스 리가 ‘한 인격의 삼위일 체관’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양태론자라는 것이다.
반박: 최삼경 목사의 거짓 주장처럼 위트니스리는 결코 ‘한 인격의 삼위일체관’을 갖고 있지 않다.
-위트니스리는 양태론자들과는 달리 아버지, 아들, 성령님이 각각 영원하시다는 것을 믿는다. “우리는 또한 셋(아버지, 아들, 성령)모두 영원하심을 믿는다. 이사야 9장 6절에서는 아버지가 영원하시다고 말하고, 히브리서 1장 12절과 7장 3절에서는 아들이 영원함을 지적하며, 히브리서 9장 14절에서는 영원한 성령을 말하고 있다. 아버지와 아들과 그 영은 일시적이지 않고 영원하시다”(신약의 결론-하나님 , 307쪽). 지방 교회측은 세 위격의 영원성과 동시 존재하심을 믿는다고 성경과 위트니스 리의 저서를 근거로 여러 번 변증했었다(96년 10월호 p.164, 97년 7월호 p.160). 세 위격 모두의 영원성을 믿는 사람이 어떻게 양태론자가 될 수 있는가! “
CRI의 지방 교회측의 ‘삼위일체가 정통이고 양태론이 아니다’라는 변증글은 CRI 저널 특집판 제 2부(14-23쪽)를 참고하십시오.
우리가 <재심결정에 대한 우리의 입장>에서도 밝혔지만 통합교단은 이단 판정을 절대기준인 성경말씀이 아니라 통합 교단교리에 의존한 것이 가장 큰 결함입니다. 그 외에 통합측 연구보고서는 사실파악에도 허점이 많고 ‘세 영들의 하나님 사상’ 등 판단기준 자체도 문제가 있다는 것이 예장 통합교단 이대위 자체 연구과정에서도 밝혀졌습니다. 따라서 귀 현대종교 측이 통합측 보고서에 의해 지방교회들을 이단시 한 것은 부당한 처사임을 정중하게 알려드리는 것입니다.
II. ‘호함파’와 관련하여 거짓사실을 유포함으로 심각하게 명예를 훼손한 것에 관해
귀측(차진영기자)은 “중국의 이단들” 기사의 “호함파“ 라는 항목에서 “위트니스리는 스스로 상수주常受主라 칭하며, 신도들에게 자신을 구원자로 선포하고 경배하게 하며, “오주 오주 오주”를 세 번 외치면 구원을 얻을 것이라고 가르쳤다”고 했습니다. 귀측이 이처럼 황당하고 근거 없는 거짓주장을 문서를 통해 공개적으로 유포하심으로 심각하게 명예를 훼손하신 것에 대해 차진영기자 본인은 물론 월간 현대종교는 무거운 법적 도의적인 책임이 있음을 알고 있는지요? 우리는 터무니없는 말로 다른 그리스도인들의 평판을 이처럼 함부로 짓밟는 권한을 누가 귀측에게 주었는지 묻고 싶습니다.
성경은 다음과 같이 귀측의 무책임한 행동에 대해 경고합니다.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이 무슨 무익한 말을 하든지 심판 날에 이에 대하여 심문을 받으리니 네 말로 의롭다 함을 받고 네 말로 정죄함을 받으리라’(마12:36-37).
III. ECPA 소속 회원사 서적을 ‘이단서적’으로 지칭한 것에 대하여
귀측(김정수기자)은 “지방교회 대처 노하우”라는 기사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지방교회에도 “한국복음서원”이라는 출판사가 있다…저자가 대부분 지방교회의 창시자인 “워치만니” 또는 그 후계자인 “위트니스리”라는 점이다. ..대형서점에도 지방교회 서적이 얼마든지 있으니 제목이나 내용만 대충 훑어보고 이단서적을 사는 일이 없도록 해야겠다.”
김정수 기자는 미국에서 워치만니와 위트니스리 책자만을 출판하는 리빙스트림 미니스트리(LSM)가 미국 복음주의출판사협의회(ECPA) 투표권 있는 정회원이라는 사실(http://www.ecpa.org/members_voting.php)을 알고 위 기사를 썼는지요? 만일 알고 썼다면 어떻게 동일한 책자가 미국에서는 문제가 없는데 한국어로 번역된 책은 ‘이단서적’이 될 수 있는지요? 만일 모르고 썼다면 앞으로는 이단서적 운운하는 표현을 자제하기 바랍니다.
우리는 위와 같은 문제점들을 근거로 귀 월간 현대종교 측이 다음 사항들을 이행해 주실 것을 정중하게 요구합니다.
1. 기존 독자들의 오해를 바로 잡도록 본 <항의서한 전문>을 월간 현대종교 10월호에 게재해 주십시오.
2. 차진영기자와 탁지원 대표는 호함파와 관련된 위 거짓증거로 명예를 훼손한 것에 대해 공개지면을 통해 사과하시고, 근거 없는 내용이었음을 알리는 정정 기사를 실어 주십시오. 우리는 귀측의 태도를 지켜 본 후 어떤 후속 조치를 취할 것인지를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습니다.
3. 더 이상 위트니스리와 지방교회들에 대해 편견에 의한 무책임한 기사를 싣지 않겠다고 서면으로 약속해 주십시오.
우리는 귀측의 문서사역이 정도를 벗어나지 않기를 바라며, 예장 통합측에서 규정한 것을 따라 했을 뿐이라는 무책임한 태도를 지양하기 바랍니다.(재인용했을 경우도 문제가 됨) 현재종교의 하는 일이 하나님 앞에서 옳게 평가받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DCP Korea(진리변증 위원회)
첨부서류:
1. CRI 저널 특집판 1부
2. 최삼경 목사와의 공개토론 자료 1부
3. 통합측에 대한 재심 신청서 1부
4. 통합측 재심결정에 대한 우리의 입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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